게임이나 AI 작업, 영상작업 등 개인용 PC에서 그래픽 카드를 많이 활용해야 하는 작업이 많아지고있죠, 그럴때마다 그래픽카드 온도가 90도 이상 올라가거나 팬 소음이 심하게 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텐데요, 80도 내외의 온도는 그래픽카드 특성상 자주 볼 수 있는 온도이지만 높은 온도가 지속되면 내부 부품의 과부하로 성능 저하 및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가급적 80도 이하로 낮춰주시는게 좋습니다.
1. 그래픽카드의 적정온도
보통 그래픽 카드는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을시 30~40도 정도를 유지합니다. 게임이나 작업 프로그램의 권장 사양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계시다면 게임이나 작업시 60~70도 정도가 적당하며 1~2시간 이상 가동시 80도 정도면 적당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. 다만 권장사양에 못미치는 사양의 그래픽카드이면 더 높은 온도가 찍히는것이 당연하며 이땐 옵션을 타협하거나 무리를 주지 않는 시간에서만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. 90도 이상의 온도는 그래픽카드의 무리를 줄 수 있는 온도로 가급적 빠른 중단을 추천드립니다.
* 높은 온도에서 무리하게 계속 사용 할 경우 셧다운(부품 손상 방지를 위해 자체 전원 차단)으로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정지되거나 멈춤 현상이 발생하거나 부품의 손상으로 고장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.
2. 글카 온도 낮추는법
그래픽카드 온도를 낮추는법은 다양합니다. 단순 내부(케이스 열 순환 불가로인한 온도 상승)온도, 외부(실내가 더울경우)온도가 높은 경우엔 이를 개선해주는것으로 낮출 수 있으며 컴퓨터 내부 먼지 청소 및 오래 된 그래픽카드의 경우 서멀 재도포로 유의미하게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.
그 외에 게임 그래픽 설정을 낮추거나 프로그램의 설정을 나추는 방법이 있겠으나 오늘은 권장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온도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서멀 재도포를 해보겠습니다.
오늘 재도포 할 그래픽카드는 RTX3070 입니다.
요즘 즐겨하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라는 게임이며 몬스터 한마리를 잡고 난 후 측정한 결과 70도 후반 정도가 나왔네요
바로 분해해 보겠습니다.
먼저 쿨러 안의 나사와 뒷판 나사 ( 연결 부위를 잘 보고 연결 된 곳만 풀어주세요 )를 모두 풀면 요렇게 분해 할 수 있습니다. 그래픽 카드 제조사마다 푸는 방법이 다르니 인터넷 또는 유튜브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.
분해 하고보니 온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서멀 상태였습니다. 보시면 아시겠지만 칩과 방열판이 밀착되는곳에 서멀이 대부분 날라간 상태이며 누가 재도포 한것인지 싸구려 서멀이 발려져있네요,
깨끗하게 닦아주시구요, 따로 약품이 없어도 휴지로 대충 깨끗이만 닦으시면 됩니다.
오늘 사용 할 녀석은 HY - P15 제품입니다. 보통 쿨러에 많이 쓰는 일반적인 서멀은 전도율이 낮아 그래픽 카드에 쓰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. 전도율 꼭 보시고 구매하시구요 모르겠으면 저랑 같은 서멀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. 저 주사기 하나에 만원내외 정도 했던거 같네요, 개인용 PC면 10년은 씁니다.
이런식으로 깔끔하게 발라주세요, 당구장 표시로 해도되긴하는데 어찌됐든 사각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가급적 얇게 펴발라주는건 추천드립니다. 그래픽카드의 경우 제대로 안발리면 온도차이가 꽤 심하게 납니다.
서멀 재도포 후 온도입니다. 70대에서 50~60대로 10도이상 확실히 내려간게 보이시나요? 그래픽카드 온도 낮추는법에서 서멀 재도포는 확실한 효과를 보장합니다. 그동안 높은 열로 인해 팬 소음이 심하셨다면, 간간히 컴퓨터가 멈추거나 모니터가 꺼졌다면 저처럼 재도포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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